[우절기(雨節氣)] 총 63화(유료 59화)를 ‘알차게, 30일 대여’ 멤버십 플랜으로 운영합니다. 해당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30일간 [우절기(雨節氣)] 전체 회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햇살 같은 소년 이재이와 돈 많고 잘생기고 공부 못하는 일진 소년 윤승재의 18살부터 24살까지 이어지는 폭풍 같은 애정사에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
안녕하세요, 어집사입니다. 현재 출판사와 이북 출간 계약한 작품의 후반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진 관계로 포스타입에서 연재 중인 소설 [에도 로맨스]는 부득이 휴재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이북 작품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데,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분량 덕분에 추석까지 달려야 할 듯합니다. (덕분에 기 작업을 마친 [소원 상자] 뉴 에피소드의 서비스도 조금 ...
10. 한참을 울던 초오가 돌아간 지 두어 시간쯤 지났을 때였다. 마지막 손님을 배웅하고 걸어둔 등을 치우러 나갔던 겐쿠로가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들어왔다. 그는 뭔가 석연치 않은지 가게를 정리하면서도 계속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거나 고개를 갸웃했다. “왜 그래요?” 보다 못한 사쯔가 물었다. 남편은 아내의 질문에 답을 하는 대신 다른 질문을 던졌다. ...
9.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색시 곁에는 삼색 고양이가 있었다. 여자의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네코마타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말은 믿지 않지만, 그러나 죽은 여인 곁에 삼색 고양이가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리고 오늘 괴이한 소리의 정체와 싸운 우미도 삼색 고양이다. 흔한 털색이라고 해도 우연치고는 이상하다. ‘역시…… 우미가 바로 그때 그 고...
[낮달]은 eBook 출간 계약 관계로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서비스 중단 일정 2023년 9월 8일 이후 리네이밍을 거쳐 출간 예정이며, 미성년자 소재 특성상, 아청법 이슈를 감안해 도서관 씬 등 19금 장면은 수정, 순화 출간합니다. 고교 시절 윤대협과 서태웅의 이야기나 성인이 돼서 다시 만난 정대만과 서태웅의 이야기를 좀 더 그리고 싶었지만, 이런...
8. 동생의 머리맡에는 약탕기와 물그릇이 나란히 놓여있었다. 식은 물그릇을 치우고, 미지근하게 데운 물을 다시 머리맡에 놓았다. 가만히 숨소리를 들어보니 오늘은 조금 더 안정된 듯 들렸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초오는 잠든 동생의 얼굴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동생은 남자치고는 마른 체형이었지만, 그렇다고 약골은 아니었다. 아마도 집안이 한순간 몰...
7. 틀림없었다. 초오에게 살갑게 애교부리는 저 고양이는 분명히 그때 젊은 색시 시체 옆에 앉아있던 고양이였다. 적어도 그 고양이와 같은 무늬의 고양이가 분명했다. “그대 고양이인가?” “아닙니다. 이 아이는…….” 품에서 멸치를 꺼내 고양이 앞에 내어주며 초오가 고개를 저었다. “잘 아는 고양이인가?” “나가야에 가끔 오는 고양이입니다. 주...
6.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코헤이가 살해 현장으로 향하는 동안 서서히 줄기가 굵어져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우산을 쓰지 않으면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였다. “이런. 비가 이렇게 오니 현장이 엉망이 됐겠군.” 시신으로 향하는 걸음이 바빠졌다. 그는 사람들을 헤치고 시체 앞으로 달려갔다. 희생자는 건장한 체격의 사무라이였다. 다른 시신들처럼 가슴이 온통 파헤...
그 작은 상자가 세상에 처음 나타난 게 언제였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고, 나타나기 시작한 지 최소 몇 개월 정도는 누구의 관심도 이목도 끌지 못한 채 버려지기 일쑤였다. 애초부터 수상쩍은 구석이 한둘이 아니었다. 우선은 이름부터 그랬다. ‘소원 상자’라니. 섣불리 붙일만한 이름은 아니다. 게다가, 거창한...
초현실,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이야기를 다룬 (혹은 앞으로 다룰) ‘소원 상자’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고양이가 오지 않는 집」 eBook 출간 안내입니다. 「고양이가 오지 않는 집」은, ‘소원 상자’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이며, 독점 계약 작품인 관계로 포스타입에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위즈덤 커넥트의 미스터리, 추리 레이블 ‘미스터리 컬렉션’...
5. 언제 열세 번째 시신이 나올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 날짜가 지났다. 지난 닷새 동안 초오는 요타카 일을 나가지 않았다. 어차피 요즘 같은 때, 밤길을 돌아다닐 만큼 겁 없는 사람도 거의 없을 테니 일을 나가봐야 허탕 칠 것이 뻔하다. 차라리 집에서 동생을 돌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게 진짜 이유가 아닌 것은 초오도 잘 알고 있었다...
열한 번째 시신이 발견된 것은 바로 열이레 되는 날 새벽이었다. 시체는 코헤이가 자정이 조금 지났을 무렵 순찰했던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가슴이 온통 파이고 속이 텅 빈 남자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열 발짝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목덜미를 너덜너덜하게 물어뜯긴 여인이 벌거벗은 채로 죽어있었다. 유키였다. * * * 열두 번째로 발견된 시...
사랑하는 애어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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